2007년 2학기 첫 수업 평가

(9/8 최종수정)

1. 물리연구 2 : 어차피 이건 수업이 아니니 특별히 강의에 대해 말할 내용은 없다. 여튼 어제부터 실험실에 자리를 잡고 실험실 사람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. 뭐 일년 넘게 다니던 실험실이라 별다른 생소함은 없는데, 진짜 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뭔가 다른것 같은 느낌이다. 그런데, 아무리 실험이긴 해도, 내가 연구하는 분야인 thermal expansion과 magnetostriction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해 볼수는 없을까는 생각이 계속 들곤 한다. 시뮬레이션 결과와 실험 결과를 비교해 보거나, 실험 결과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델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.

2. 열과 통계물리 : 전건상교수님은 역시 수업을 잘 하는 것으로 보인다. 앞으로 수업 자체는 꽤 기대된다. 다만 중간고사 범위에 Boltzmann factor도 안 들어간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. 대학원 시험 준비를 하려면 기말고사 부분을 독학해야 할 것 같다. 첫 시간과 두 번째 시간에는 특별히 새로 배운 내용은 없어서 수업 자체에 대한 평가는 힘들것 같다.

3. 인간생활과 경제 : 영어강의라는 것을 알고 들어가긴 했지만, 교수님께서 들어오자마자 영어로 말하는 것에서 일단 압박을 받았다. 영어교재, 영어강의, 영어 보고서 2개, 그리고 독수강이라는 점은 전공과목 이상의 압박감을 가져오고 있다. 그래도 수업 자체는 들을만 한 것 같다. 재미있는 예도 많이 들어주시고, 개념 구분도 잘 해 주시는것 같다. 그래도 영어강의다보니 중간중간 놓치는 것이 있는데, 그걸 대비해서 강의를 녹음하기로 했다.

4. 고체물리학 1 : 작년 열과 통계물리에서 최악의 강의로 인해 나를 포기하게 만들었던 임지순교수님의 수업이다. 그래도 한국에서 고체물리의 일인자라고 부를수 있는 분의 고체물리 강의이다 보니 안 들을수가 없을것 같았다. 일단 첫 시간에는 학부 고체시간에 배운 BCC, FCC, Bravais lattice와 같은 기본적인 개념을 배웠다. 두 번째 시간도 수업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. 다만 강의를 하는데 무슨 촬영팀이 와서 강의실을 세트장으로 만들고는 강의를 찍고 가더라. 상당히 당황했다.

5. 인간생명과학개론 : 이 과목은 강의시간마다 교수님이 바뀌는 특강 형식의 강의라, 특별히 강의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는 힘들것 같다. 다만 출석이 전체 점수의 50%다 보니 한번이라도 빠지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. 여튼 지금까지 두 번의 강의가 있었는데, 둘 다 재미있게 들었다.

6. 서양문명과 음악 : 첫 번째 시간에는 간단히 오리엔테이션만 하고 끝냈다. 아마 두 번째 시간에 들어가서 수업을 들어봐야 수업이 어떨지를 알 수 있을것 같다.

7. 미시경제이론 : 경제원론에 해당하는 과목을 수강하지 않고 미시경제를 들은 탓인지, 몇몇 용어들이 생소하게 느껴지긴 했다. 하지만 첫 수업에서는 간단한 수요공급그래프 해석과 수학 리뷰를 하였기 때문에, 수업을 듣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. 앞으로 맨큐를 적절히 참조하면서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.

8. (도강) 전기와 자기 : 현재 물리과 학부 기본과목 중에서 가장 아는것이 없는 전자기를 공부해 보고자 전기와 자기를 도강하게 되었다. 강의 첫 시간에는 고등학교와 일반물리때 배운 벡터에 대해 간단히 복습을 하였기 때문에 확실한 수업 평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. 어쨌든, 전헌수교수님께서는 역시 강의를 재미있게 하시는것 같았다.

by Jeon | 2007/09/05 07:15 | Etc.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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